우리나라 고1···'읽기·수학' 세계 최상위권!

우리나라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읽기, 수학 능력이 세계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kice.re.kr)이 발표한 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 학생의 읽기 능력이 OECD회원국을 포함한 57개국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2위에 비해 한 단계 올라선 것.

또한 수학 성취도도 2000년 2위, 2003년 3위에 이어 1~4위로 평가되면서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과학의 경우는 2000년 1위에 랭크됐으나 7~13위로 하락했다.

상위 5% 학생들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읽기는 1위, 수학은 2위로 2001년 PISA PLUS보다 순위가 크게 오른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읽기 순위는 ▲PISA PLUS 21위 ▲PISA 2003 7위 ▲PISA 2006 1위로, 수학은 △PISA PLUS 6위 △PISA 2003 3위 △PISA 2003 2위로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과학 영역은 앞서 언급한 전체 순위와 마찬가지로 최상위권 학생들 수준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2000년 5위에서 2003년 2위까지 올랐으나, 2006년 17위로 크게 하락한 것.

이와 관련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과학 성취도 순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이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일반적인 가치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흥미와 즐거움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점에 대해서도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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