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잇미가 유기동물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렌들리핸즈와 함께 보호소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선다.
바잇미는 인구 1만 명당 유기동물 발생 수가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도의 보호소와 쉼터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 모임을 조성하기 위한 '바룬티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잇미는 2017년부터 유기동물 보호소에 수제 간식을 기부하는 ‘Buy 2 Give 1’, 유기동물 입양을 돕고 후원하는 ‘Adopt me Project’ 등의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잇미 관계자는 “소규모 보호소의 경우 개인 혹은 소수의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유지되고 있다 보니 봉사자의 손길이 너무나도 절실한 상황”이라며 “바룬티어 캠페인을 통해 보호소 봉사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보호소 봉사 참여와 지속적인 봉사활동 모임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룬티어(Balunteer)는 바잇미와 자원봉사자(volunteer)를 합친 단어로, 바잇미와 함께 정기적으로 보호소 봉사활동을 할 봉사자를 뜻한다.
바룬티어는 17일부터 3월 1일까지 바잇미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하루 평균 4만 명 이상의 반려인이 방문하는 바잇미 홈페이지의 메인 페이지와 상단에 '바룬티어' 탭을 별도로 제작, 다수에게 해당 캠페인이 노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정된 봉사자에게는 바룬티어의 로고가 담긴 티셔츠, 가방, 머그컵 등 소장 가치가 있는 리워드도 함께 제공한다.
바룬티어는 3월 10일 제주 '행복이네 보호소'에서 첫 활동을 시작한다. 바잇미는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보호소에 필요한 사료나 간식, 용품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바잇미 관계자는 “바잇미의 사회 책임경영(CSR) 캠페인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과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자발적인 보호소 봉사 참여와 지속적인 봉사활동 모임 조성의 중심에 바룬티어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