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왼쪽)와 유선형 메디허브 대표가 의료AI 플랫폼 고도화 및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딥노이드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온라인 의료자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디허브(대표 유선형)와 의료AI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발생 빈도가 높고 범용적인 질환을 중심으로 의료AI 진단서비스(딥AI)를 개발하고 있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부위(폐경화, 기흉 등)를 검출해 의료인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딥체스트(DEEP:CHEST)’, 뇌 신경두경부위를 촬영한 영상에서 이상 부위(뇌동맥류 등)를 검출하는 ‘딥뉴로(DEEP:NEURO)’ 등의 상용화에 성공하며 다질환 진단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또 병의료기관에서 의료AI를 직접 개발하는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제공해 의료현장에 있는 의료인의 전문성과 병원 내 데이터를 통해 원하는 의료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20개 제품의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하고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AI 솔루션 공동 연구 및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학술지에 활발하게 논문을 발표하고 FDA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메디허브는 1200여명의 국내 전문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플랫폼 ‘닥터플렉스’를 통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제약사, 투자사, 코스메틱, 의료기기, 빅데이터 및 AI, 방송사 및 제작사, 식품 기업 등 전 업종에 걸쳐 전문 의료인 매칭과 프로젝트 관리를 포함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 의료 자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하며 의료AI시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역량을 지원하고, 의료AI 신규사업 등 국내외 사업적 역량을 넓혀가는 전략적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메디허브의 외부 전문 의료진을 통한 맞춤형 의료 컨설팅과 딥노이드의 의료AI 진단서비스와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 협업을 통해 보험사, 검진센터,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협력해 헬스케어 및 기업의 디지털전환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어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과전문의인 유선형 메디허브 대표는 “현직 의사로서 활동하는 1200여 명의 닥터플렉스 전문의 풀을 통해 딥노이드의 의료AI 서비스와 노코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병의료기관 의사들에게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분야로의 진출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