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선택의 가장 큰 기준은 뭐니 뭐니 해도 연봉. 그렇다면 급여가 얼마 정도 돼야 좋은 일자리라고 할 수 있을까?
노동부(www.molab.go.kr)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에 대한 국민인식 예비조사>를 실시한 결과, "좋은 일자리의 요건"에 대해 28.1%가 '수입'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근무환경 및 복지후생'이 18.5%를 차지했으며, ▲정년보장 16.4% ▲일에 대한 만족도 15.2% ▲개인의 발전가능성 11.7% ▲자유로운 근무시간 조정 4.7% 등이었다.
특히, "좋은 일자리가 되기 위한 최소한 월수입"을 묻는 질문에, △300만원 이상 34.9% △월 200만원 이상 31.9% △100만원 이상 17.9% 등으로 집계돼, 3명 중 2명은 월 200만원 이상은 돼야 좋은 일자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좋은 일자리를 갖기 위해 필요한 요건"으로는 40.5%가 '일 경험'을 꼽았다. 인턴 경험 중시, 경력사원 채용 증가 등 취업 및 이직 시 관련 일자리 경험을 중요시 하는 최근의 경향을 반영하고 있는 것.
그 밖에 ▲인간관계 21.4% ▲자격증 12.9% ▲출신대학 9.0% ▲어학실력 6.4% ▲이력서·면접기술 2.8% ▲학교성적 2.2% 등의 순이었다.
한편, "현재 직장이 좋은 일자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항문에 현재 일자리가 있는 성인남녀(561명) 46.1%가 '그렇다'고 응답, '그렇지 않다(19.9%)'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