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뉴스] '색, 계' 열기, 동장군 물럿거라!

'색, 계' 열기가 올 겨울 추위도 녹일 기세다.



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007년11월5주 영화종합 인기검색어(2007년11월23일~11월29일)>에 따르면, 영화 '색, 계'가 1주일 중 4일 동안 검색어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색, 계'는 개봉 18일 만에 누적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관객들은 물론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더불어 이번 주에는 여주인공 탕웨이가 미국 독립영화축제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안젤리나 졸리, 시에나 밀러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경쟁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이목을 모았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임창정·송지효 주연의 '색즉시공 2'가 23일 1위를 차지했다. 트랜스젠더 연예인 이대학의 출연으로 한 차례 화제가 됐던 '색즉시공 2'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면서 다시 한 번 이슈가 됐다.

이어 27일과 29일에는 각각 '헨젤과 그레텔', '신의 아그네스'가 1위에 랭크됐다. 잔혹동화 '헨젤과 그레텔'은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많이 검색한 것으로 보이며, '신의 아그네스'는 연극 '신의 아그네스' 무료관람 이벤트로 인해 덩달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자리는 '세븐데이즈'와 '싸움'이 눈에 띈다. 월드스타 김윤진의 '세븐데이즈'는 개봉 2주 만에 100만을 넘어서면서, 김태희의 두 번째 스크린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싸움'은 미공개 포스터를 선보이면서 검색창을 달궜다.

또한 '식객'이 25일 3위에 올랐는데, 250만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 모으면서 올 하반기 최고 흥행스코어를 기록, 향후 300만 관객 달성을 이룰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밖에 시사회 후 OST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어거스트러쉬'와 국내 최초 모방범죄 스릴러 '우리 동네'가 개봉날인 29일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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