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탑 포승사업장 공장 전경 / 사진=영림원소프트랩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 장비·부품을 생산하는 한탑에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한탑의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한탑에 전사업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기존에 사용해온 제조실행시스템(MES)과의 데이터 연동을 통한 ERP 활용 효율화를 목표로 했다.
한탑의 ERP 구축범위는 전반적인 경영업무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로 한탑은 영업, 생산, 재고, 회계, 인사 등의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돼 경영 데이터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또 물류와 회계정보를 통합관리해 제조원가 및 수익성 분석이 기능해졌고, 사내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업무 흐름을 효율화했다는 평이다. 앞으로 한탑은 ERP를 활용한 관리체계 수립으로 시스템과 데이터로 소통하는 문화를 정착할 방침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다수의 스마트공장 관련 ERP 구축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한탑의 스마트 제조공정에 최적화된 ERP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자사의 ‘원 스톱 서비스(OSS)’를 통해 한탑에 사후관리(AS)와 패치 등 유지관리 서비스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심영근 영림원소프트랩 PMS사업부 상무는 “지금까지 쌓아온 반도체 분야의 구축 노하우와 스마트공장 프로젝트 경험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며 “이번 ERP 공급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