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편의점 특수…돗자리 13배, 라면 7배, 간편식 5배↑

마스크 해제, 기온 상승 효과로 나들이객 늘자 공원, 관광지 매장 매출 크게 올라

▲나들이객들이 GS25 한강 매장에서 먹거리, 음료 등을 즐기고 있다. / 사진=GS리테일


마스크 해제와 이른 기온 상승으로 나들이족이 늘면서 편의점이 매출 특수를 맞고 있다. 특히 공원, 관광지에 위치한 매장의 매출이 크게 뛰어 올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공원, 관광지 등에 위치한 100여 점의 최근 1주일(3월 25일~31일)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도시락 등 간편식 271%, RTD 주류(하이볼 등) 220%, 카페25(원두커피) 아이스 메뉴 170%, 얼음컵 142%, 빙과류 125%, 맥주 11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가장 큰 신장세를 보인 것은 나들이 용품으로 대표 상품인 돗자리 매출의 경우 322% 신장했다.  

동기간, 이른 벚꽃 개화 등으로 가장 큰 특수를 누리고 있는 한강변, 여의도 매장 20여 점의 경우 일반 관광지 주변 매장 대비 3배 수준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돗자리 매출은 1292% 증가했으며, 즉석라면 611%, 간편식 452%, RTD 주류 420%, 맥주 396%, 얼음컵 348%, 빙과류 299%의 증가율을 보였다.

GS25 관계자는 “마스크 해제, 기온 상승 등으로 나들이족이 크게 늘며 주요 관광지, 공원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며 “본격적인 벚꽃 축제 기간에 상춘객이 정점을 찍으며 매출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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