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 러쉬'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www.kobis.or.kr)이 집계한 <2007년12월2주 영화 박스오피스(12월7일~9일)>에 따르면, 영화 '어거스트 러쉬'가 7일부터 9일까지 관객 34.9만명을 동원,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천재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어거스트 러쉬'는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극장가에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이에 전국 누적 관객 수 100만 돌파를 눈앞에 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세븐 데이즈'가 23.5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에 랭크됐다. 월드스타 김윤진의 국내 컴백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세븐 데이즈'는 빠른 전개와 탄탄하게 짜여 진 스토리를 바탕으로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어 '헤어스프레이(15.1만명)'가 3위를 차지하며 처음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존 트라볼타의 뚱녀 변신으로 개봉 전 부터 화제가 됐던 '헤어스프레이'는 최근 일고 있는 음악 영화 열풍에 힘입어 흥행기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색, 계(14.9만명)'와 '식객(13.3만명)'이 각각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색, 계'의 경우 금마장상 시상식에서 7개 부분 상을 휩쓸어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식객'은 꾸준한 인기몰이로 누적 관객 수 290.8만명을 기록, 300만을 넘어설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 밖에 ▲우리동네(8.1만명) ▲열한번째 엄마(8.0만명) ▲데스 센텐스(4.9만명) ▲히트맨(3.2만명) ▲마이클 클레이튼(2.3만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