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구글 미래교실에서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교육을 돕는다. 학생들은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로봇을 움직이거나 로봇 전후면에 탑재된 27형 디스플레이에 직접 만든 영상이나 이미지를 띄워볼 수 있어 수업 참여도와 흥미도 높인다. / 사진=LG전자
LG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 교육공간 조성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구글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인 부평초등학교에 다양한 교육용 IT 기기와 솔루션 등 최신 에듀테크(EduTech)를 집약한 ‘LG-구글 미래교실’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LG-구글 미래교실은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구글의 교육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클래스룸(Classroom)’을 기반으로 전자칠판,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Chromebook), 태블릿 PC인 울트라 탭, 클로이(CLOi) 로봇 등을 수업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습 방법을 통해 학생들은 더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구글 클래스룸은 수업 자료 및 일정 공유는 물론 과제 제출과 화상수업도 진행할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이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실에 설치된 LG 전자칠판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간편하게 전환하고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돕는다.
86형 대화면 터치스크린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탑재된 앱(LG CreateBoard Share)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때 유용하다.
교실에서는 LG 클로이 가이드봇(GuideBot)이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AI 교육을 돕는다. 학생들은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로봇을 움직이거나 로봇 전후면에 탑재된 27형 디스플레이에 직접 만든 영상이나 이미지를 띄워 수업 참여도와 흥미도 높인다.
이밖에도 식물생활가전 LG 틔운(tiiun)에서 다양한 반려 식물을 기르며 스마트 팜(Farm) 생활을 체험하고 탐구한다.
또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작성한 학습내용을 교사가 클래스룸에 올리면 학부모는 집에서도 수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미래교실을 시작으로 코딩 교육 솔루션 전문업체 럭스로보와 초등컴퓨팅교사협회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미래교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