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졸업생의 취업률이 4년제 대학 졸업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가 11일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매년 4월 기준)>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률은 평균 82.6%로 4년제 대학(64.2%)보다 18.4%p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전문대 취업률도 85.2%로 4년제 대학(68.0%)보다 17.2%p 높았으며, 정규직 취업률 역시 전문대가 65.1%로 4년제 대학(48.7%)보다 16.4%p 앞섰다.
반면 대기업 취업률은 올해 4년제 대학이 14.4%로 전문대(8.9%)에 비해 5.5%p 높아, 대기업들은 여전히 4년제 대학 졸업생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4년간 취업률이 높았던 전문대 전공 분야는 △'해양(94.2%)' △'유아교육(91.2%)'이며, 정규직 취업률은 △'금속(83.5%)' △'유아교육(80.8%)' △'기계(78.2%)' 등 순이었다. 대기업 취업률은 '비서(26.8%)'와 '산업공학(18.5%)'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올해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의 비정규직 취업률은 각각 18.5%, 17.9%로, 특히 전문대는 2004년(11.1%)보다 7.4%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