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전자상거래 규모가 전분기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7년3/4분기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자상거래 총 규모가 124.7조원을 기록, 전분기에 비해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정부간'의 거래액이 하계휴가, 추석명절 등의 영향으로 인해 큰 폭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기업과 정부간(7.5조원) 전자상 거래는 재화 및 서비스 구매가 22.1%, 건설공사 계약이 16.2% 줄면서 전체적으로 19.5% 감소했다.
반면, '기업간' 전자상거래는 113.5조원으로 0.4% 증가하며 전체의 91.0%를 차지했다. 거래주도 형태에 따라서는 ▲구매자 중심형(77.5조원→78.7조원) ▲판매자 중심형(29.8조원→28.7조원) ▲중개자 중심형(5.8조원→6.1조원)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기업·소비자간' 거래액은 전분기 2.4조원에서 2.6조원으로 6.5% 늘었으며, '소비자·소비자간'도 1.2조원으로 0.4%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올 3분기 사이버쇼핑몰 거랙액은 3.9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그 중 △여행 및 예약서비스(0.5조원→0.7조원) △컴퓨터 및 주변기기 거래액(0.36조원→0.37조원) 등의 거래액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의류·패선 및 관련 상품(0.7조원→0.6조원) ▲가전·전자·통신기기(0.58조원→0.56조원) 등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