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핌디지털, 더매트릭스와 합병…AI기반 VFX신기술 개발 박차


시각특수효과(VFX) 스튜디오 오핌디지털(대표 윤성민)은 최근 AI솔루션 기술업체 더매트릭스(대표 이태희)와의 기술제휴 합병을 마무리 짓고 앞으로 AI기반 VFX신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다낭·하노이 현지에 베트남 VFX스튜디오를 설립한 바 있는 오핌디지털은 이번 합병으로 국내외 AI콘텐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현재 한국 영화·드라마계를 넘어 글로벌 영상콘텐츠 업계에서 주목받으며 국내 극장 개봉영화, OTT 콘텐츠, 방송국·IPTV를 통해 방영되는 국내 영화·드라마의 VFX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시각특수효과 회사다. 

오핌디지털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오징어게임’, ‘스위트홈’, ‘더 글로리’부터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국내외에서 히트를 기록한 한국 대표 영상 콘텐츠들의 시각특수효과 분야에 참여했다.

특히 오핌디지털은 누크 기반의 다양한 플러그인 개발 등 VFX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한 VFX스튜디오로, 2021년 페이스 뷰티 작업을 위한 머신러닝 플러그인 개발, 22년 머신러닝을 이용한 <FACEWARP> 누크 플러그인 개발 등 다양한 최신 VFX기술을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오핌디지털은 AI솔루션 특화 기술진으로 구성된 더매트릭스와의 이번 기술제휴 합병으로 AI기술을 통한 폭넓은 영상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오핌디지털과 기술제휴 합병한 더매트릭스는 AI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20년부터 현재까지 의료·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50여개 기업·연구소·학교와 총 100여개 이상의 맞춤형 AI솔루션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3D와 AI기술을 결합해 실제 인간과 소통 가능한 버추얼휴먼 “릴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핌디지털 관계자는 “더매트릭스의 합병으로 더 빠르고 간편하게, 무한한 상상력을 더 완벽하게 완성할 AI기반 VFX 융합기술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상상보다 더 리얼한 현실, 꿈꾸는 것은 무엇이든 구현할 수 있는 전례 없는 영상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서 다시 한번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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