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분기 영업이익 2177억…전년 대비 152.0%↑

매출은 전년 동기(2조4409억원) 대비 34.0%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1161억 원 ▲토목사업부문 5957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4333억 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26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64억원) 대비 152.0% 증가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484억원) 대비 321.7% 늘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과 외주비 급등으로 인해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이 상승했지만,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Al Faw)와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며 이익이 증가했다”며,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 기여로 비주택사업 분야 위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7조7719억 원) 대비 25.3% 감소한 5조80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계획(12조 3000억원)의 47.2% 수준이다. 하반기 수주가 기대되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가 다수 있어 올해 사업계획 달성이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 연이은 대규모 해외 수주로 인해 연간 해외 수주목표인 1조8000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이라크와 리비아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의 후속 수주 및 신시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