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사진작가의 'Resonance-Scene of water' 전시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누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에이벙커(A BUNKER)의 초대전으로, 이병훈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지난해 2월 첫 개인전 타이틀이었던 'Resonance(공명)'과 같은 타이틀로 이번 전시에서는 'Scene of water'라는 부제를 더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첫 번째 개인전에서는 색이 나타나기 전 세상이 어슴푸레하게 깨어나는 고요한 풍경과 그 앞에 선 작가의 흔들림을 보여줬던 이병훈은 이번 전시에서 'Scene of water'라는 부제로 물을 담은 작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풍경은 여전히 이병훈이 사진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지만 그 모습들은 첫 번째 전시와 사뭇 다르다. 물과 하늘, 그리고 빛이 화면을 밝히고 있고 풍부한 색채들이 어우러진다.
이번 'Resonance- Scene of water' 전시에서는 여름 작품으로 시원하고 컬러풀한 작품 약 20점의 사진 작업들을 선보이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