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동화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함께 이끌어 갈 경력직 우수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9월 3일까지 2주간 CTO 부문에서 근무할 세 자릿 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진행된 연구개발부문 조직개편 이후 대규모로 경력직을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채용의 주요 분야는 전동화, 로보틱스(사업화 인력 포함), 수소연료전지, 차량 제어, 디자인 등 9개 부문이며, 지난 2월 상반기 채용 인원 대비 2배 이상으로 모집 규모를 확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및 유선 인터뷰(9월) ▲직무면접(10월) ▲종합면접(11월)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이내에 입사한다. 상세 일정은 부문별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원자의 편의를 고려해 별도의 자기소개서 작성 없이 기존에 작성해둔 이력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번 모집 일정과 별개로 ▲인포테인먼트 ▲로보틱스 ▲전자 부문의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를 대상으로 매월 상시 채용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연구개발 부문의 대규모 경력직 채용 추진을 통해 우수인재를 선점하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십 확보와 신사업 전략의 과감한 전개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확대 흐름에 발맞춰 조직 문화, 개발 환경 등 모든 면에서 경력 개발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졸 신입 채용은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 원칙에 따라 매 분기별 1일마다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로 모집하며, 오는 9월 채용 일정을 시작한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