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가 연구개발비를 늘리면서 연구개발(R&D)를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해 AI 활용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안 이슈 없는 AI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1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파수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의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33억 원으로, 전년 동기(31억 원) 대비 5.4% 증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17.3%에서 올해 상반기 18.7%로 1.4%p 증가했다.
이 회사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R&D를 강화하고 있다.
파수는 퍼블릭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관리와 접근제어, 데이터 트랜잭션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파수 AI-R DLP(구 퍼블릭 AI 프록시)'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파수는 문서가상화 기술 기반의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를 통해 기업이 보유한 모든 문서를 통합관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데이터 식별·분류 기술을 개발해 AI를 기반으로 비정형 데이터 내 민감정보를 탐지하는 ‘파수 AI-R 프라이버시(Pravacy)’를 탑재한 ‘파수 데이터 레이더(FDR) 2.2’도 선보였다.
파수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업형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등 정책 학습과 문서, 데이터 등 콘텐츠 학습이 가능한 AI 활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en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