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금영수증 발급액이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www.nts.go.kr)에 따르면, 올해 현금영수증 발급액이 총 50.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발급액 30.6조원에 비해 63% 증가한 수치.
또한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같은 기간 7.4억건에서 14.9억건으로 103% 늘어날 것으로 점쳐져 발급액의 증가율을 웃돌았다. 이는 3만원 이하의 소액거래분의 발급건수가 전년대비 약 120% 증가한데 반해, 3만원 초과분은 48%가량 늘어나는데 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발급액은 2월 3조원, 5월 4조원, 10월 5조원을 넘어섰으며, 이후에는 5조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 발급건수는 5월 1억건을 돌파했으며, 10월부터는 1억5천만건 이상의 수치를 보이고 있는 상황.
요일에 따라서는, '금요일'의 발급액이 전체의 16.5%를 차지했으며, ▲월요일 15.6% ▲목요일 15.5% ▲화요일 14.8% ▲수요일 14.3% ▲토요일 12.7% ▲일요일 10.6% 등이었다.
건수 기준으로는 △금요일 15.7% △월요일 15.2% △목요일 14.9% △화요일 14.2% △토요일 13.9% △수요일 13.8% △일요일 12.3% 등의 비중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 일 평균 현금영수증 발행은 1,395억원, 407만건 수준이었으며, 1건당 사용금액은 3만4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