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기업 ㈜케이엘큐브(KLCube)는 (사)한국농아인협회와 국내외 농인 편의증진 및 수어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청각장애인들의 생활편의 증진 및 수어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수어 관련 AI 서비스 활용 및 확대 ▲수어 관련 AI 서비스 해외 진출 업무지원 ▲디지털 기기 정보에 대한 수어문자 기술지원 ▲수어문자 번역시스템 구축 기술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어문자는 수어의 형태를 온전히 기술해 의미 왜곡을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보급을 확대할 경우 청각장애인들이 겪는 의사소통의 장벽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어 청각장애인들의 권리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케이엘큐브 측은 설명했다.
케이엘큐브는 수어문자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수어문자 번역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수어 관련 AI서비스를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청각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종화 케이엘큐브 대표는 "이번 한국농아인협회와 업무협약은 청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과 소통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농아인협회 국내 회원을 대상으로 수어 관련 AI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해외 진출을 통해 국외 청각장애인들에게도 다양한 수어 관련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기기에 수어문자 제공 시 필요한 기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