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새로운 혼합현실(MR) 기기 ‘메타 퀘스트3’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10월 8일까지 메타의 새로운 혼합현실(MR) 기기 ‘메타 퀘스트3(Meta Quest3)’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타가 지난 6월 공개한 메타 퀘스트3는 전작에 비해 성능과 사용 편의성이 개선돼 3년 만에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메타 퀘스트3는 ‘팬 케이크 렌즈’를 탑재하고 맞춤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으로 이용 편의를 높였다. 팬 케이크 렌즈는 기존 렌즈의 단점인 일부 콘텐츠 사라짐(고스팅)이나 섬광에 의한 눈부심 등을 상당히 없애 성능을 높이고 안구를 보호하는 렌즈다.특히 전작 대비 40% 이상 부피를 줄여 MR 기기 사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사용자의 조작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적외선 LED를 활용, 컨트롤러 없이도 핸드 트래킹(Hand Tracking) 기능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터치 플러스 컨트롤러’를 제공해 더 매끄럽고 즐거운 MR 체험이 가능해졌다.
또 전작 대비 CPU와 GPU 성능 모두 200% 이상 증가하고 4.2K 해상도와 풍부한 공간음향을 제공해 선명한 그래픽과 풍부한 공간 음향 구현이 가능해졌다.
메타는 기기와 함께 게임과 피트니스, 엔터테인먼트, 소셜 경험, 여행 등 500여 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메타 퀘스트3 출시 시점에 맞춰 50개의 MR 콘텐츠를 포함한 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사전 구매를 한 모든 고객에게 메타 퀘스트3 전용 액세서리 배터리 부착 헤드 스트랩과 무선 충전 거치대 2종을 33%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메타 퀘스트3는 128GB 버전과 512GB 버전 두 가지로, 각각 69만 원과 89만 원에 판매된다.
SKT는 자사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MR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동 개발을 진행하는 등 메타와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