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건설 부지 전경 /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여수 화치단지의 TW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2500억 원이다. DL이앤씨가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 시운전을 담당하며, 2026년 11월 말까지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DL이앤씨는 올해 플랜트 부문에서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총 6500억원에 달하는 2개의 발전플랜트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현재까지 약 3조1000억 원의 신규 플랜트 수주를 달성했다. 연초 제시했던 플랜트 부문 수주 목표는 3조5000억 원이다.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LG화학과 GS EPS가 합작한 TW바이오매스에너지 발전소 건설공사다.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필요한 증기(열원)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발전 용량은 25MW 규모이며, 시간당 225톤의 열원을 생산할 수 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발주처로부터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수행 경험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바이오매스를 비롯한 친환경 발전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