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프랜차이즈 브랜드 권사부순대국(대표 권용국)은 나트륨 저감 메뉴 개발 및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권사부순대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나트륨·당류 저감 메뉴 개발 지원 등 외식 환경 조성 사업에 참여해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용역사업 수행자)과 나트륨 줄인 메뉴를 개발했다.
권사부순대국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나트륨 저감을 실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권사부순대국은 나트륨을 저감하되 메뉴가 가진 본연에 맛은 지키는 것을 목표로 메뉴 개발에 임했다. 권사부순대국 본사에서는 나트륨 저감 메뉴 개발 전문가와 협업 및 연구 끝에 일반 양조간장을 해산물 간장으로 바꾸고, 기존 조미료를 천연 표고 가루를 대체했다. 그 결과 최종 메뉴인 권사부 막창볶음은 기존 순대곱창볶음 메뉴의 나트륨 함량 428.93mg에서 223.75mg으로 나트륨 양을 절반 가까이 저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직원 대상으로 맛에 대한 테스트 결과 나트륨 저감 제품과 기존 제품 간에 맛차이가 거의 없음을 확인했다. 기존 간장에서 해산물 간장으로 교체한 부분이 기존에 맛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결과다.
이에 따라 나트륨 함량을 낮춘 '권사부 막창볶음'은 권사부순대국 본점에서 시범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해당 매장에서 단독 판매되고 있으며 시범 기간이 끝나면 본사는 전국 매장으로 판매할 계획과 밀키트 제품으로 판매 계획을 전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