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금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1일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누적 수주 1조1154억을 달성했다. 청주사모2구역은 지하4층~지상29층 50개동 아파트 414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2801억 원(대우건설 분)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신정4구역 재건축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등 3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와 금리가 지나치게 상승하며 시장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수주 목표금액 달성을 위한 양적수주보다는 내실강화를 위한 선별수주에 주력하고 있다”며 “조합과 시공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사업의 질을 높이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