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매출 3조1075억 원, 영업이익 602억원의 2023년 3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1.9% 감소했다.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등 대외환경 악화로 인한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과 국내 사업장 품질·안전 강화 비용 반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수주는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1조9790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7.7% 감소했다. 수원 영통동 공동주택 신축사업(1590억 원),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지생산 신축공사(1580억 원) 등 건축주택사업본부와 사우디 얀부 정유설비 SRU 업그레이드 사업(2120억 원) 등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한편, 올해 1~3분기 실적은 매출 10조1150억 원, 영업이익 -1950억 원, 세전이익 -1690억 원, 신규수주 7조6690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다.
GS건설은 “국내외 여러가지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에 기반한 사업 추진과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