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내정),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내정), 정백재 현대L&C 대표이사(내정) /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예년과 같이 '안정'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모두 내부 출신 인물들이 내정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 부사장이 내정했다.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 전무를 내정했다.
현대L&C 대표이사는 정백재 현대L&C 경영전략본부장 상무가 맡는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해 조직을 확장하기보다는 안정 기조를 바탕으로 내실을 꾀하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가 교체된 데 대해서는 “지난 2년간 계열사 대표이사를 모두 유임시키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미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분야에 대해 변화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