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디앤라이프,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협력

맞춤형 암정보 플랫폼 ‘암오케이(I’MOK)’ 고도화·사업화 위해 공동개발 추진

토마토시스템-디앤라이프,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협력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왼쪽 다섯 번째), 김태원 디앤라이프 대표(네 번째)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지난 2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토마토시스템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디앤라이프(대표 김태원)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디앤라이프는 의료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토마토시스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기존 맞춤형 암정보 플랫폼인 ‘암오케이(I’MOK)’ 서비스의 고도화 및 사업화를 위해 공동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종양내과 전문의 의료진이 만든 병기별, 치료여정별 맞춤형 암정보 플랫폼으로 정보 과잉과 부족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개발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다.

양사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효율적인 사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최종 상용화 및 사업화가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토마토시스템은 자체 인공지능(AI) 엔진을 기반으로 질병 데이터 분석, 개인 맞춤형 챗봇 기능 등 추가 기능을 개발하고, 외부 솔루션과 융합도 고려하고 있다.

김태원 디앤라이프 대표(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는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토마토시스템과 본 사업을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가진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성공적으로 3단계 사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디앤라이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 병원의 의료진의 경험과 임상자료를 활용해 암환자들이 병원에서는 받기 어려운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받아 효과적으로 치료에 임함으로써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미국에서의 원격진료에 더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토마토시스템이 그동안 쌓아온 소프트웨어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준비 중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서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는 회사가 되는 것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은 현재 미국에서 원격진료서비스 ‘사이버엠디케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부터 생체 데이터 기반의 원격모니터링 서비스 ‘리모트케어포유’와 결합하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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