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 빨라진 국산 CAD ‘캐디안’ 신버전 출시

인텔리코리아, 국산 CAD ‘캐디안’ 신버전 출시
국산 CAD 프로그램 개발사인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캐디안(CADian) 2024’ 신버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오토캐드(AutoCAD)의 DWG 파일과 양방향으로 호환되는 캐디안은 오토캐드의 명령어와 단축키를 그대로 지원해 캐드 설계자가 별도의 학습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수입산 CAD와 달리 매년 발생하는 구독료 부담 없이 한 번의 구매로 영구 라이선스를 설치할 수 있어 경제적인 CAD 프로그램으로 설계 엔지니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출시된 캐디안2024는 블록이나 외부참조가 많이 포함된 dwg 도면을 여는 속도 개선, AEC(Architecture, Engineering, Construction) 객체에 대한 스타일을 사용자화, 자주 사용되는 속성을 신속하게 사용하는 빠른 특성 탭 지원, 캐디안 탐색기로 제어할 수 있는 항목에 비주얼 스타일 추가, 블록이나 이미지로 해치 작업을 할 수 있는 슈퍼해치 기능 지원, 도면 객체의 z값을 일괄적으로 변경하는 SetZ(세트지) 기능이 지원되는 등 설계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다양한 기능이 강화됐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33년간 국산 CAD 개발에 집중한 결과, 국내 공공시장에서 점유율 1위, 대안 CAD 상용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하는 등 국산 CAD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외산 CAD와 경쟁하며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캐디안은 속도를 크게 향상시켜 사용자에게 쾌적한 설계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계,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CAE, BIM,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의 안정적인 호환성을 갖추는 데 심혈을 기울인 만큼 설계 및 해석 엔지니어는 더욱 유연한 작업 연계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리코리아는 캐디안2024 사용자를 위해 토목설계용 툴인 드림플러스 기능을 지원하는 ‘드림2(Dream II)’, 단지설계용 ‘PowerMAP’, 건축설계용 ‘ARCH’, 기구설계용 ‘원판캠(DiscCAM)’, 배관설계용 ‘TSE’ 등 산업별 응용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조설계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응용 프로그램 ‘듀파(DUFA)’를 무료로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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