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관광공사, 중국 청소년 단체관광객 유치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중국 청소년 단체관광객 유치

▲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중국 청소년 방한 교육여행 문화교류 단체 2000여 명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8월 중국의 방한단체여행이 재개된 이후 최대 규모 단체관광이다.

4박 5일간의 방한 주요 일정은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및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 이천 지산리조트 스키체험, 고양 해찬 송학김에서의 김밥 만들기 등 다양한 K-문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사는 이번 청소년 단체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 중국 방한 단체 관광 재개 후 9월과 10월에 경기도의 다양한 교육여행 자원에 대한 팸투어(사전 답사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동계 방학 기간을 활용한 중국 학생들의 경기도 교육여행 추진을 지속 협의해 왔다. 

또 이번 단체 유치에는 유관기관의 협업도 시너지를 발휘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중국 현지 홍보 지원과 함께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과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핵심 일정 중 하나인 안전체험 제공에 협업했다. 인천관광공사는 한중청소년문화교류 행사를 맡아 개최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 이후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트렌드 역시 급변하고 있는 만큼, 고객유형별로 맞춤형 핵심 콘텐츠 개발과 제공이 중요하다"며 "이번 학생단체의 경우 겨울스키, 안전체험, 문화교류가 유치의 핵심 콘텐츠"라고 말했다.

조원용 사장은 이어 "향후에도 노인층, 한류 선호층, 기업단체, 스포츠 동호회 등 다양한 고객 유형별로 맞춤형 핵심 콘텐츠를 개발, 이와 연계된 여행일정을 구성하고 홍보함으로써 2024년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지속적 협업으로 향후 경기도 우호지역인 강소성과 자매지역인 산동성에서 경기도 평택항을 오가는 페리를 연계해 학생단체, 노인교류단체, 스포츠 교류 등 다양한 단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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