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출범 3년만 연간 흑자 달성

작년 당기순이익 15.3억…매출 2020억, 영업손실 9억

토스증권, 출범 3년만 연간 흑자 달성

▲자료=토스증권


토스증권(대표 김승연)은 2023년 당기순이익 15억3143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3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 후 약 3년 만의 성과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매출(영업수익) 202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8.2%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9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313억 원 줄였다. 

회사 측은 국내외 거래대금의 증가가 수수료 수익으로 직결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매매유저 및 이에 따른 예탁자산 증가로 이어졌는데,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국내가 66%, 해외가 61% 증가했다.

토스증권은 효과적 마케팅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연간 기준 약 100만 명의 고객 유치에 성공하며 가입자 숫자는 570만 명까지 성장했다. 

매달 토스증권을 찾는 고객도 늘어 MAU는 300만 명으로 올라섰으며,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의 MAU는 120만 명 규모다. 월간 기준 거래 유저도 100만 명에 달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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