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이제동)은 홈앤쇼핑(대표 이원섭·이일용)의 ‘전사 관리지표 표준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비는 약 22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오는 10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전사 관리지표를 재정의하고 중복 데이터 통합 관리를 통해 데이터의 정합성을 확보해 전사 관리지표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관리지표 표준화로 최적의 분석환경을 제공해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전사 관리지표 표준 적용 ▲분석 시스템 고도화 ▲노후화된 인프라 신규 도입과 유휴자원 활용 등 분석계 시스템 고도화 및 안정화 업무를 수행한다. 이로써 지연시간을 최소화한 실시간 이익지표를 신설해 손익 관리를 강화하고 관점별 다차원 수익성 분석과 전사 통합 성과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품질이 보장된 데이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현업 중심의 통합 분석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사업에 자사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도구인 ‘와이즈인텔리전스(WiseIntelligence)’을 활용할 예정이다.
와이즈인텔리전스는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고 알기 쉽게 시각화해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빅데이터 다차원 시각화 도구다. 드래그 앤드 드롭(Drag & Drop)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데이터 현황과 통계 정보 등을 대시보드로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데이터의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연계방식을 변경하고 동시에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빠르고 유연하게 고객의 관리지표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당사가 보유한 국내 최다 데이터웨어하우스(DW) 구축경험과 데이터 표준화 및 분석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홈앤쇼핑의 전사관리 지표 표준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세아이텍은 올해 초 건설근로자공제회의 통합시스템 구축,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범정부 메타데이터 관리시스템 운영,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구축 등 AI와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