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 행사에 약 15만 명 이상의 상춘객이 방문, 행사가 마무리 됐다고 8일 밝혔다. 38회째인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옛 경기도청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보이는 라디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는 등 지역축제로서 자리매김 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벚꽃 산책로에는 조명을 설치돼 있어 늦은 밤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유기견 입양체험관, 탄소중립 재활용놀이터, 경기관광·축제 홍보관, 봄꽃 피크닉존 등 볼거리, 이벤트 체험 및 편의 시설 등을 마련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철저한 안전관리, 가족 단위의 소확행 문화 향유, 검소하고 환경친화적인 축제로 준비한 결과, 가족과 환경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문화사계’는 경기도청의 옛 부지인 '구청사' 지역 명소화 및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된 경기도 대표 문화축제다. 경기도는 이번 봄꽃축제 이후에도 경기도 문화사계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행사를 열어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의 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