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업체 덴티움(Dentium)은 베트남 다낭시의 당서기장인 응우옌 반 꽝(Nguyễn Văn Quảng)과 팜 판 흐엉 부시장, 후엔 리엔 프엉 다낭 IPA 부서장 등 다낭시 주요 인사들이 덴티움 광교 사옥을 방문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덴티움은 지난 8일 이뤄진 방문을 덴티움이 다낭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가운데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만남으로 평가했다.
이번 방문에서 다낭시 고위 관계자들과 덴티움 주요 임원들이 함께 모여 양측의 협력 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덴티움은 다낭시에 추가 연구개발시설과 생산 시설을 설립해 지역 인재 양성과 기술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윤병호 덴티움 이사는 “이번 방문이 다낭시와 덴티움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넘어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향후 투자 환경 조성과 관련 인허가 지원을 요청했다.
덴티움은 응우옌 반 꽝 당서기장이 덴티움 광교 사옥을 방문해 첨단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덴티움의 기술력과 경영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덴티움의 지속적인 투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인적 자원과 인프라 제공 등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덴티움 관계자는 “다낭시 당 서기장과 주요 인사들의 방문은 우리의 투자와 노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다낭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덴티움은 2002년에 설립된 이래, 전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및 관련 제품 시장에서 기술력과 높은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덴티움은 한국 기업 최초로 다낭 하이테크파크에 첨단 치과용 의료기기 생산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현지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설비를 갖춘 덴티움의 공장은 고품질 임플란트와 다양한 치과용 의료기기의 생산을 통해 지역 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