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 / 사진=쿠쿠홈시스
쿠쿠는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 시상식’에서 2개 제품군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8일에 개최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 및 활동을 확산해 지속 가능한 사회로 이행하기 위해 제정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며 매년 에너지 절감 및 효율이 뛰어난 제품, 저탄소 및 탄소중립 제품 등을 선정해 수여한다.
쿠쿠홈시스는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 라인과 쿠쿠전자의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제품이 에너지 절감 효과와 효율성을 인정받아 올해 에너지위너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쿠쿠는 지난해 7개 제품군이 본상에 올라 브랜드 사상 최다 부문이 시상대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시상식에서는 신제품을 수상 명단에 올렸다.
쿠쿠는 본상을 수상한 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 라인이 냉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냉수와 제빙 시스템을 독립적으로 배치해 제빙 시간을 단축시키고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순간 히터 시스템이 사용자가 고온수 및 온수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만 히터를 작동시켜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줄였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기존 제품 대비 연간 에너지소비전력량이 약 21.5% 절감됐다.
쿠쿠는 제품 외관 사출을 92.4%의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탄소 감축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에너지 아이 기능을 탑재해 사용량이 적은 야간에는 LED를 소등하는 대신 히든 디스플레이로 전환하고, 정량 출수 기능으로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 물을 출수해 버려지는 물을 줄였다.
쿠쿠전자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는 특허 기술인 스마트 알고리즘을 적용해 음식물 처리 공정에 사용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이를 통해 자사의 초기 개발품 대비 전체 공정 시간이 약 33%(음식물 100g 기준) 줄었다. 대기 소비 전력도 줄여 에너지 비용이 약 26% 절감됐다.
또한 음식물 처리 과정 중 적정한 감량 상태를 파악해 불필요한 가열 없이 최소한의 전력과 시간을 사용해 음식물의 무게를 줄인다.
작동 중에도 일시정지 후 음식물 쓰레기를 추가할 수 있어 더해진 양에 대한 시간만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신제품은 음식물의 수분을 99.9% 제거하며, 완전히 건조된 음식물은 분쇄기술로 부피를 최대 95% 줄일 수 있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의 혁신 기술을 담아 만들어진 제품군들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에너지위너에서 수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종합 건강 생활가전기업으로서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뛰어난 성능과 친환경 요소를 갖춘 제품 개발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