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LX판토스 대표(왼쪽 두 번째)가 마라트 카라바예프 카자흐스탄 교통부 장관(세 번째)과 접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X판토스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물류사업을 강화한다.
LX판토스는 이용호 대표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마라트 카라바예프 카자흐스탄 교통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물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카스피해를 횡단해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카스피해 횡단 국제수송루트(TITR) 구간에서 컨테이너 화물 운송에 관한 공조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TITR은 기존 아시아-유럽 운송 경로인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등과 달리 러시아 영토를 거치지 않는 유일한 대륙횡단철도 루트다.
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조지아 삼국을 중심으로 TITR 확대 개발을 위한 논의 및 인프라 투자가 국가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각 측 협력방안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이날 LX판토스는 카자흐스탄 1위 물류업체인 PTC 그룹과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각 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TITR을 이용한 유럽-아시아 간 화물 운송 확대, 양사 간 물류 자산 활용 및 카자흐스탄 수출 화물의 공동 개발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PTC는 2002년 설립된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통합 운송 서비스 및 물류 투자 그룹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철도 차량 및 물류 인프라를 소유∙운영하고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