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의 한식 브랜드 ‘본죽·본죽&비빔밥’이 시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 내 매장에 점자 메뉴판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자 메뉴판은 서울시 본죽·본죽&비빔밥 360개 매장에 도입된다. 시각장애인은 물론 시력이 저하된 고령층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본으로 제작됐으며, 저시력자와 점자를 사용하지 않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 안내 QR코드도 함께 삽입됐다.
본아이에프는 매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모두의 1층X서울’ 프로젝트에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BGF리테일, 파리크라상과 함께 참여, 휠체어 사용자 등 이동 약자를 위해 서울시 내 매장 1층 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본죽의 경우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본죽 정성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이어왔다. 이달 11일에는 9월에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서울 소재 사회복지시설 ‘우성원’을 찾아 소불고기비빔밥으로 든든한 한 끼를 선물했다. 또한, 우성재단 내 장애 학생 특수교육 학교 ‘한국구화학교’에 벽화 그림 봉사활동을 진행해 아동·청소년들에게 희망을 담은 등굣길을 선물했다.
김태헌 본아이에프 본죽 본부 본부장은 “본죽·본죽&비빔밥은 우리 사회 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이들이 편안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점에 대해 늘 고민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죽·본죽&비빔밥은 2009년부터 지역사회 내 취약 어르신을 위해 본죽을 지원하는 ‘어르신 본죽 왔어요’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본사 차원의 기부에 더해 가맹점이 추가 기부에 동참함으로써, 2023년까지 캠페인을 통한 죽 나눔 누적 그릇 수는 11만 그릇에 달한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