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인 가구가 하루 평균 챙겨 먹는 끼니 수가 ‘두 끼’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B경영연구소의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인가구는 하루 평균 1.8끼, 주간 평균 12.9끼를 먹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하루 평균 2.2끼, 주간 평균 15.5끼보다 덜 챙겨 먹었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가 20~30대보다 챙겨 먹는 끼니 수가 많은 편이다. 20~30대는 일주일간 12.7끼~12.8끼를 먹는 것에 비해, 40~50대는 12.6끼~13.4끼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별로는 2020년 대비 올해 남성의 식사 횟수가 크게 줄었다. 20~50대 여성은 각각 1.6끼, 1.6끼, 1.8끼, 2.5끼 줄었지만 남성은 3.6끼, 2.6끼, 3.2끼, 3.0끼 감소했다.
혼자 밥을 먹는 ‘혼밥’을 하는 1인가구의 비율은 2020년 65.2%에서 2024년 67.8%로 2.6%p 증가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