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은 미국국채 매도자금 실시간 지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미국국채 매도 시 자금을 받기까지 이틀을 기다려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달러나 원화로 즉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미국국채를 판매한 후 곧바로 해외주식이나 원화채권 등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어 투자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매도 차익을 바로 확보할 수 있어 환율 변동 리스크에도 노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 오픈과 함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도 전면 개편했다. 금리 변동에 따른 손익을 자동으로 계산해볼 수 있는 모의투자 계산기 기능을 추가했고, 고객의 편의성 도모를 위해 검색, 필터기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투자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는 채권 시황 콘텐츠와 금리차트를 추가했고, 소액으로 분할매수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잔존만기 30년 이상의 장기물 거래 기본 단위를 기존 500달러에서 100달러로 조정했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미국 대선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와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으로 트레이딩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국내 최초 미국국채 매도자금 실시간 지급 시스템을 통해 개인고객도 유연하게 시장에 대응해 투자 수익은 극대화하고 위험은 최소화할 수 있어 미국 국채 트레이딩의 넘버원 플레이어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