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원 주관 취약계층 취업연계 디지털교육 높은 성과

101명 교육 후 55명 디지털교육 강사 등으로 취업 연계

한국지능정보원 주관 취약계층 취업연계 디지털교육 높은 성과

▲교육과정에 참여한 시니어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 사진=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고령층의 취업 욕구가 높으나 취업 실현은 어려운 현실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와 크라우드웍스가 공동수행한 취약계층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101명의 고령층에게 100시간의 디지털 전문지식 교육을 실시해 55명에게 디지털 분야 일자리를 제공했다.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는 인공지능(AI) 테크기업 크라우드워스와 함께 일자리를 원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디지털교육 강사와 AI 데이터 가공 전문인력 양성교육 과정을 7월부터 12월까지 수행했다. 

이번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63세였다. 고령층 101명을 모집해 AI와 디지털강사 및 전문자격증 취득에 관한 이론교육과 직무교육 및 실습을 한 결과 64명이 AI데이터 라벨러 자격증, 40명이 ITQ 자격증을 취득했다. 55명은 디지털교육 강사와 데이터 라벨러로 일자리를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수료생 중 55명은 디지털교육 강사 26명, 데이터 라벨러 29명 등 AI 시대에 필요한 업무와 관련한 일자리에 취업 연계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백대현씨(61세)는 “이번 AI 라벨러와 디지털 강사 교육과정은 AI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인생 2막을 열어줄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서영길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대표는 “고령사회를 대비해 시니어들의 일자리 문제를 정부와 우리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창규 기자 chang@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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