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가 지난 1년 사용자수와 카드결제금액 등 좋은 성장세를 보였다.
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쿠팡이츠 앱 사용자수는 963만 명으로 1월(553만 명) 대비 74.1% 증가했다. 이는 AOS와 IOS 의 앱 데이터를 합한 수치다.
또한, 쿠팡이츠의 카드 결제 금액은 1월 2700억 원에서 12월 5878억 원으로 11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쿠팡이츠의 배달/픽업 카드 결제 금액 점유율은 18.4%에서 35.3%로 16.9%p 증가해 오랜 기간 배달시장을 독점하던 배달의민족과 격차를 좁혔다.
쿠팡이츠의 1월 객단가와 구매빈도 각각 11만 원, 4.3건으로 배달의 민족(11만 원, 4.4건)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12월에는 객단가는 12만 원, 구매빈도는 5.1건으로 증가했다.
재구매율도 75%로 배달의민족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이 쿠팡이츠를 더 많이, 자주 사용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