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김지원이 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를 홍보하고 있다. /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가 브랜드 출시 22년 만에 순매출 20조 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궁중 비방과 현대 기술을 접목한 효능 개발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글로벌 명품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 더후는 2003년 2월 출시된 이후 22년 2개월 만인 올해 3월 말 기준 누적 순매출 20조1000억 원을 넘었다. 순매출은 할인, 반품, 수당 등을 공제한 후 실제로 기업이 창출한 수익을 뜻한다. 국내 화장품 중 단일 브랜드로 순매출 20조 원을 돌파한 사례는 이례적이다.
더후는 중국 등 아시아에 분 한류 바람을 타고 2014년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2016년에는 연간 순매출 1조 원을 돌파했고 2017년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해 2018년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단일 브랜드 순매출 2조 원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럭셔리’ 브랜드로 우뚝 섰다.

▲중국 및 중화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더후 천기단 세트 / 사진=LG생활건강
국내·외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제품은 ‘비첩 자생 에센스’다. 비첩 자생 에센스는 2009년 10월 출시 후 약 16년간 1000만 병 이상 판매되면서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
더후는 순매출 20조 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1일부터 전국 백화점 더후 매장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고, 5월 8일부터 더후 공식몰에서 1만 명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행사도 진행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