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인 가구 800만 돌파…10명 중 6명은 일한다

전년(2023년) 대비 8.3%↑… 남성 1인 가구 취업 비중 70.5%, 여성(56.9%)보다 높아

[데이터] 2024년1인 가구 800만 돌파…10명 중 6명은 일한다
1인 가구가 처음으로 800만을 넘어섰다. 이 중 63.7%는 취업 상태로, 1인 가구 10명 중 6명이 일하는 셈이다.

23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800만3000가구로 전년(738만8000가구) 대비 8.3% 증가했다.

 이 중 510만 가구가 취업 중이며,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 비중은 63.3%에서 63.7%로 0.4%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 취업 가구가 283만8000가구(70.5%)로, 여성 226만2000가구(56.9%)보다 높았다.

임금 수준별로는 200만~300만 원 미만이 31.9%로 가장 많았고, 300만~400만 원 미만(25.3%), 400만 원 이상(22.1%)이 뒤를 이었다. 특히 400만 원 이상 고임금층 비중은 전년보다 2.1%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120만3000가구), 서울(105만8000가구), 경남(31만2000가구) 순으로 1인 취업 가구 수가 많았다. 취업 가구 비중은 세종이 73.9%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70.7%)와 울산(67.4%)이 뒤를 이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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