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데이터뉴스가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2023년 기준 사망 원인통계를 연계한 연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 6567명 가운데 1964명(29.9%)는 신생물(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남성이 1190명으로 전체의 32.8%를 차지했다. 여성은 774명(26.4%)으로 집계됐다.
순환계통 질환 1385명(21.1%), 호흡기 질환 819명(12.5%)이 그 뒤를 이었다.
순환기 질환으로 사망한 여성이 24.3%로, 남성(18.5%)보다 높았다.
생활습관 등 외부환경에 의한 사망 비율은 남성이 9.6%로 여성보다 높았다.
이번 연계자료는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동의하고 주민등록번호가 유효한 만 19세 이상 참여자 7만1657명 가운데 6만9855명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