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노후 빌딩 운영 효율 높인다”

에스원, 노후 빌딩 운영 효율 높인다

▲에스원 직원이 빌딩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해 건물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 사진=에스원


노후 건물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에너지 낭비와 시설 안전 문제가 건물 관리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냉난방 효율 저하와 설비 노후화로 운영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AI와 IoT를 활용한 스마트 빌딩 관리 솔루션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건물 가운데 44%가 준공한 지 3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단열 성능이 떨어지고 각종 설비가 노후화돼 에너지 손실이 커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에스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IoT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BEMS는 건물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냉난방과 조명, 환기 설비의 운영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평소와 다른 전력 사용 패턴이나 설비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관리자에게 알려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건물별 에너지 소비 특성을 분석해 최적의 운영 방안도 제안한다. 특정 시간대나 계절별 에너지 사용 패턴을 학습해 냉난방 온도와 설비 가동 시간, 환기 운영 방식 등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돕고, 필요할 경우 자동 제어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ESG 경영 지원 기능도 강화했다. 시스템이 수집한 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동 산출해 기업이 별도의 수작업 없이 탄소 배출 현황을 관리하고 ESG 보고서 작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 안전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IoT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은 기계실과 배관실, 물탱크 등 주요 설비에 설치된 온도·수위 센서를 통해 24시간 상태를 점검한다. 누수나 침수 위험, 수위 이상 등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에스원 관제센터와 건물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스원은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빌딩 관리가 에너지 절감은 물론 설비 안전과 ESG 경영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건물 운영 방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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