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최근 연이은 화재로 인해 화재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2005년도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996건의 화재가 발생해 336명의 인명피해와 120여 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소별 화재발생은 주택(941건), 차량(798건), 건물기타(649건) 순으로 2004년도에 비해 주택 및 음식점, 작업장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아파트 및 사업장은 12.8%, 15.6%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아파트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고층아파트 입주가 늘어나면서 화재 시 유독 가스 등 농연으로 인한 상층 거주자들의 피해 또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