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5년 후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떠올랐다.
HR트랜드월간지 '커리어매거진(발행인 김기태)'이 '2010 유망직업 베스트 10'을 선정·발표한 결과, 한의사가 500점 만점에 339점을 얻어 '2010 유망직업' 1위에 올랐다. '한의사'는 임금수준, 안정성, 전문성, 근무환경 등 4가지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생명과학연구원'과 '컴퓨터보안전문가'가 둘 다 308점을 얻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생명과학연구원'은 임금수준, 전문성, 근무환경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컴퓨터보안전문가'는 일자리수요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았다.
4위에 오른 '물류관리전문가'(296점)는 일자리수요와 안정성에서, 5위를 차지한 '상담전문가'(288점)는 근무환경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6위 광고 및 홍보전문가(259점) ▲7위 통신공학기술자(233점) ▲8위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231점) ▲9위 물리치료사(230점) ▲10위 수의사(227점)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한의사'가 5년 후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떠올랐다.
10위 권 밖으로는 ▲11위 인테리어디자이너(213점) ▲12위 피부미용사(207점) ▲13위 보험계리사(200점) ▲14위 노무사(195점) ▲15위 컴퓨터시스템설계분석가(185위) ▲16위 컴퓨터게임개발자(184점) ▲17위 변호사(173점) ▲18위 여행상품기획가(165점) ▲19위 판사 및 검사(164점) ▲20위 IT컨설턴트(160점) 등이 있었다.
커리어매거진 김기태 발행인은 "개인이 진로를 정할 때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는 것은 물론 곧 다가올 미래의 유망직업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망직업 선정은 △임금수준 △일자리 수요 △안정성 △전문성 △근무환경 등 5가지 기준을 평가요소로 삼았으며, 직업전문가 10인(정책기관연구원, 대학진로지도담당자, 기업인사담당자, 커리어컨설턴트 등)이 선정단으로 참여했으며, 정확성과 합리성을 기하기 위해 작년 6월 중앙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미래형 유망직종' 58선을 참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