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를 제안받는 주경로는 역시 인터넷 채팅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위원회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작년 10월과 11월중 전국의 중고교생 1만 3934명과 가출 또는 학교 부적응, 소년원 등 위기청소년 1389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학생이나 위기청소년 모두 인터넷 채팅이 각각 56.6%와 57.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재학생의 경우, 채팅에 이어 소개(13.6%), 부킹(8.9%), 전화방(5.5%), 유흥업소(2.5%) 등의 순이었다.
위기청소년의 경우도 채팅에 이어 소개 15.2%, 부킹 12.1%, 유흥업소 4.5%, 전화 1.5% 등으로 나타나 비슷한 방법으로 성매매를 제안받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