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5위의 자동산 생산국이 되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해 세계 자동차생산 자료(해외 현지생산은 현지국가에 포함)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3699천대를 생산해 지난 ’02년 중국의 급성장으로 6위로 떨어진 지 4년만에 자동차 생산 5위국으로 재진입했다
이는 국산차의 성능 및 품질향상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수출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생산국 1위는 11,947천대를 생산한 미국이 94년 이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일본 10,780천대, 독일 5,757천대 등의 순이었다.
4위를 기록한 중국은 전년대비 12.6% 증가한 5,708천대를 생산하여 3위인 독일과의 격차가 거의 없었다.
한국에 이어 6위는 프랑스로 3,495천대를 생산하였고, 이어 7위는 2,753천대의 스페인, 8위 캐나다(2,688천대), 9위 브라질(2,448천대), 10위 영국(1,802천대)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은 66,307천대로 2.0% 증가에 그쳤으며, 국가별로는 일본과 독일은 증가세를 유지하였고, 중국(12.6%), 브라질(10.7%)이 내수를 기반으로 10% 이상 크게 늘어났으나, 미국,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영국 등은 내수부진으로 생산이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