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00여일 앞둔 가운데, 수능 준비 중 무엇보다도 '시간 안배 연습'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교육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업체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지난 19일 실시된 전국연합학력평가(경기도 교육청 주관)을 치른 전국 고교생 1,493명을 대상으로 4월19일부터 25일까지 <4월19일 학력평가 체감 난이도>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문제 풀이 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시간 안배가 부족했다'는 학생이 33.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본 개념 정리 부족(26.0%)'과 '집중력 부족(20.4%)'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다양한 문제풀이 경험 부족'과 '새로운 유형 출제'이라고 답한 경우는 각각 16.6%와 3.9%에 불과해 학생들에게 긴 지문의 빠른 해석과 함께 자신 있는 문제부터 풀어가는 '시간 안배 연습'이 수능 중간점검에서 가장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문제해결에 가장 어려웠던 영역"으로는 응답한 전체 학생 중 52.3%가 '3교시 외국어 영역'이라고 답했고, 이어 '1교시 언어영역(21.6%)', '2교시 수리영역(16.1%)', '4교시 탐구영역(10.0%)'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 19일 학력평가 체감 난이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 '보통이다(48.8%)', '다소 어려웠다(33.1%)', '어려웠다(18.1%)' 순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대비 체감 난이도"에 대해서는 '비슷했다(34.9%)', '다소 쉬웠다(34.0%)', '어려웠다(31.1%)'로 4%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