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독도 제대로 알자"

한일관계가 또 다시 극도의 긴장상태에 놓였다.

최근 독도영유권 분쟁이 심화되면서 '독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독도'가 주요 포탈사이트의 인기검색어에 오르는가 하면, 관련 사이트들의 방문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인터넷 순위제공 사이트 백핫(www.100hot.co.kr)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독도영유권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관련 인터넷사이트에 누리꾼의 방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4월17일~23일)에 독도의 지리·역사·자연 등 독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독도의진실(truthofdokdo.or.kr)'과 '사이버독도(dokdo.go.kr)' 사이트에 각각 5만7천명, 5만4천명이 방문했다. 이는 전 주(4월10일~16일) 대비 각각 541%, 514% 증가한 수치. '독도수호대(tokdo.co.kr)' 사이트에도 꾸준히 누리꾼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한일 외교차관 간 담판이 진행됐던 지난 21∼22일에는 포탈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이 서비스하는 독도 특집 페이지의 방문자수가 급증하여 독도 수호에 대한 누리꾼들의 열기가 표출됐다. 20일 하루 동안 네이버 독도페이지에는 61만명이, 다음의 독도페이지에는 59만명이 몰렸다.

백핫 담당자는 "한·일간 갈등 이슈에 특히 민감한 누리꾼들이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분노 표출과 함께 독도를 제대로 알자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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