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005년11월1일부터 15일간 조사·집계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총조사 인구 4,728만명 중 남자가 2,362.4만명, 여자는 2,365.5만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3.1만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의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수)는 99.5로 2000년 총조사 인구의 100.7보다 다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남아선호 사상 감소와 함께 여성 노년인구의 증가 등으로 성비가 낮아지고 있는 것.
연령계층별로 보면, 10~14세의 성비가 112.2로 가장 높고, 50세 미만은 남초, 50대 이상은 여초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5세 이상의 인구는 읍면동 전지역에서 여자가 더 많았다.
동 지역의 연령별 성비는 100 내외로 상당히 균형적인 반면, 면지역은 불균형 정도가 매우 심했다. 특히 면지역의 20대 인구의 경우 도시 취업의 기회가 남성에 비해 여성이 상대적으로 많아 136.1~157.4로 성비가 매우 높았으며, 50~60대 인구의 성비는 여초현상이 뚜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