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5일 2005년11월1일부터 15일간 조사·집계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발표한 결과, 전체 234개 시·군·구 중 56.8%인 133개 시·군·구가 10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77개)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수원(104.4만명)이었으며, 가장 적은 시는 충남 계룡(3.2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88개의 군 중에서는 울산 울주(16.5만명)의 인구가 가장 많으며,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0.8만명)으로 집계됐다.
특·광역시의 69개 자치구 중에는 서울 노원이 60.4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강서가 4.7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시·군·구의 인구변동 현황을 보면 234개 시군구 중 82개 지역은 증가한 반면, 152개 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 용인으로 지난 5년간 30.4만명이 증가했으며, 경기 안산·충남·천안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서울 송파로 5.5만명이 감소했다.